‘6월 반전’ SSG 최준우 “마음대로 안 돼 힘들었지만 낙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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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최준우(24)는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 직전인 2020년 66경기(타율 0.236·3홈런·14타점)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2군)리그 79경기에서 홈런은 없었지만 타율 0.349, 83타점을 기록하며 콘택트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전역 후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다.
지난해 후반기 전역 후 1군 10경기(타율 0.250·1타점)에 출전한 뒤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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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쉽지 않았다. 지난해 후반기 전역 후 1군 10경기(타율 0.250·1타점)에 출전한 뒤 자취를 감췄다. 미국 플로리다~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진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뒤 시범경기 6타석(4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5월 4일, 5월 27일 2차례 1군에 등록됐지만, 열흘도 안 돼 2군으로 내려가곤 했다. 자신감이 떨어질 법했다. 그는 “처음에는 계속 왔다 갔다 하니까 힘든 점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이달 14일 3번째 1군 등록 이후에는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371(35타수 13안타), 5타점을 기록 중인데, 최근 6경기에서만 9안타를 몰아쳤다. 꾸준히 2루수로 나서며 실책 없이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최준우는 “상무에서 성적이 좋았으니 전역 후 어떻게 할지 구상하기도 했다. 그게 마음처럼 안 돼서 힘들기도 했다”면서도 “코치님들과 많은 대화를 하며 운동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2군에 내려갈 때마다 내가 뭘 보완해야 할지 인지하고, 그 부분에만 집중했다. 크게 낙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원형 SSG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김 감독은 “백업 선수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팀에 엄청난 힘이 된다”며 “2군에서도 성과가 있어야 올라올 수 있는데, 그만큼 꾸준히 준비한 (최)준우의 모습을 인정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면 언젠가는 주전이 될 선수”라고 기대했다. 지금의 활약은 2군행에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덕분이라는 얘기다. 최준우는 “선배님들의 격려 덕분에 공수 양면에서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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