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격으로 남부 130㎢ 되찾아…전장 상황 큰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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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남부 전선을 따라 러시아군으로부터 추가 영토를 되찾았지만 전장 상황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 반격 개시 이후 남부에서 약 130㎢를 탈환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말랴르 차관은 지난주 작전 개시 2주 만에 113㎢를 되찾았다고 전한 바 있는데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불과 17㎢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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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용병 반란' 사태에도 즉각 영향은 없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남부 전선을 따라 러시아군으로부터 추가 영토를 되찾았지만 전장 상황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 반격 개시 이후 남부에서 약 130㎢를 탈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말랴르 차관은 "지난 한 주간 남부 전선 상황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공세가 난관에 부딪혔다는 점을 시사했다.
실제로 말랴르 차관은 지난주 작전 개시 2주 만에 113㎢를 되찾았다고 전한 바 있는데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불과 17㎢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말랴르 차관은 지난 한 주 동안 바흐무트, 아브디우카, 라이만, 마리인카 등 동부전선에서 약 250건의 교전이 일어났다며 "여전히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전날(25일) 바흐무트 주변의 남측과 북측에서 600~1000m 진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 그동안 예고해 왔던 '대반격'에 나섰지만 카호우카 댐 붕괴와 러시아군의 탄탄한 방어선으로 공세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주말 사이 러시아 용병기업의 바그너그룹의 '반란 사태'가 벌어졌지만 러시아군이 오히려 우크라니아에서 공세를 강화하는 등 즉각적인 영향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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