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격으로 남부 130㎢ 되찾아…전장 상황 큰 변화 없어"

박재하 기자 2023. 6. 26.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남부 전선을 따라 러시아군으로부터 추가 영토를 되찾았지만 전장 상황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 반격 개시 이후 남부에서 약 130㎢를 탈환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말랴르 차관은 지난주 작전 개시 2주 만에 113㎢를 되찾았다고 전한 바 있는데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불과 17㎢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주간 17㎢ 추가 탈환…공세 난관에 봉착했나
'러 용병 반란' 사태에도 즉각 영향은 없어
25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전선에서 병사가 러시아 군을 향해 BM-21 그래드 다연장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2023.6.26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남부 전선을 따라 러시아군으로부터 추가 영토를 되찾았지만 전장 상황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 반격 개시 이후 남부에서 약 130㎢를 탈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말랴르 차관은 "지난 한 주간 남부 전선 상황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공세가 난관에 부딪혔다는 점을 시사했다.

실제로 말랴르 차관은 지난주 작전 개시 2주 만에 113㎢를 되찾았다고 전한 바 있는데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불과 17㎢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말랴르 차관은 지난 한 주 동안 바흐무트, 아브디우카, 라이만, 마리인카 등 동부전선에서 약 250건의 교전이 일어났다며 "여전히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전날(25일) 바흐무트 주변의 남측과 북측에서 600~1000m 진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 그동안 예고해 왔던 '대반격'에 나섰지만 카호우카 댐 붕괴와 러시아군의 탄탄한 방어선으로 공세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주말 사이 러시아 용병기업의 바그너그룹의 '반란 사태'가 벌어졌지만 러시아군이 오히려 우크라니아에서 공세를 강화하는 등 즉각적인 영향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