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더 뛰겠다"…김성제 시장 '살기 좋은 의왕' 약속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의왕 미래 청사진 제시

(의왕=뉴스1) 최대호 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앞두고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새롭게 시작할 사업들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시장 취임과 함께 의왕시를 다시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의왕 진로진학상담센터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교통·교육·복지분야 등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사업부터 신속하게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의왕시가 새롭게 추진할 사업을 분야별로 소개하며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김 시장은 "신규 도시개발사업으로 오매기지구, 왕곡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포일산업단지 조성과 고천·오천공업지역 스마트도시 전환을 통해 첨단자족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격적인 도시철도 구축사업을 통해 의왕시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에 대한 조속한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올 하반기에는 의왕시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지하철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GTX-C 노선 의왕역 정차와 관련해서도 "3기 신도시 이용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복합환승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위례~과천선 연장을 추진해 2026년까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과 문화분야 청사진도 내놨다.

김 시장은 "미래 교육을 책임질 의왕미래교육센터를 설립과 함께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 독립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의왕시 문화의 중심이 될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고, 백운호수 공원의 명품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도시철도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30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사업을 반드시 지키고,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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