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덕포진 '파수청 복원공사’ 착수…10월 완공 목표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는 7월 1일부터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인 덕포진 '파수청' 복원공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선시대 서해안 군사요충지던 '파수청'은 지난 1871년 작성된 고문서 '통진부읍지'에서 사용한 명칭이다. 일부 고지도에는 '포청' '포사청'이라고 표기돼 있다.
이곳에서는 탄약고와 포대에 사용하기 위한 불씨를 보관하고, 포병을 지휘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설치연대는 알 수 없으나 1592~1871년께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인 1895년 철거됐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980년 덕포진 포대 발굴조사 당시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발견됐는데, 기와 및 주춧돌, 화덕자리와 가장자리를 따라 쌓은 석벽(화방벽)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발굴조사 후에는 파수청 터에 설치된 보호각을 파수청으로 혼동하는 사례가 잦아 2016년 파수청 터 보호각을 철거한 후 유구를 흙으로 덮었다.
이후 김포시는 유구유물 및 유사사례를 분석하는 학술용역을 통해 기본복원안을 마련했고, 2019년 덕포진 종합정비계획에 복원계획을 포함시켰다.
10월 완공이 목표이며, 공사에는 국고보조금 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덕포진이 서해안 방어를 위한 군사요충지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복원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며 "문화재 가치를 높여 많은 관람객이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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