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군공항 지원' 방안에…전남도 "충분한 논의 없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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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6일 광주시가 발표한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 방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전남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광주시의 발표는 전남도와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도는 광주시 발표 이전에 협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전남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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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내용으로 사업비 산출·민간공항 이전 입장 없어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6일 광주시가 발표한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 방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전남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광주시의 발표는 전남도와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도는 광주시 발표 이전에 협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전남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제시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부족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전남도는 "지원방안 일정 부분은 진일보했다"며 "하지만 지원사업비 산출근거로 7년 전인 2016년도에 발표한 4508억원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무조정실과 함꼐 광주시가 2022년도에 재산출한 금액을 기반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군공항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민간공항을 이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이다"며 "과거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 관련 협약 파기가 있었던 만큼 전남도는 광주시가 광주 민간·군공항을 무안국제공항에 동시 이전하도록 조속하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광주시의 발표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과 협의를 거쳐 광주시와 다시 논의할 것"이라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해서 광주 민간·군공항이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광주시도 적극 협조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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