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오일 머니', 유럽 명장까지 손 뻗쳐… 알레그리, 연봉 285억 오퍼 거절

김유미 기자 2023. 6. 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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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의 마수의 타깃은 비단 선수뿐만이 아니다.

유럽 내에서 이름을 떨치는 유명 감독들에게도 오일 머니의 손길이 뻗어가는 중이다.

알나스르에 입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이번 여름 수많은 유럽 빅 리그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땅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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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의 마수의 타깃은 비단 선수뿐만이 아니다. 유럽 내에서 이름을 떨치는 유명 감독들에게도 오일 머니의 손길이 뻗어가는 중이다.

사우디 프로 리그 소속 클럽들이 저마다 유명 선수들을 품는 데 혈안이다. 알나스르에 입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이번 여름 수많은 유럽 빅 리그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땅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 명장들도 예외는 아니다.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최근 알힐랄로부터 연봉 2,000만 유로(약 285억 원) 제안을 받았다. 알나스르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힐랄이 제안한 계약 기간은 총 2년으로,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원했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을 거절했다. '풋볼이탈리아'는 "알레그리 감독이 예의상 프레젠테이션을 들었다. 그러나 현재 임금의 세 배가 되더라도 유벤투스를 떠날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라고 뒷사정을 밝혔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그리고 2021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총 7년간 유벤투스를 지휘하고 있다. 유벤투스 1기를 지휘할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회 등 굵직한 업적을 남긴 바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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