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장인' 에레디아 vs 오스틴 맞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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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2위 SSG와 LG가 1위 자리를 놓고 전반기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의 외국인 타자이자 리그 최고의 '결승타 제조기' 길레르모 에레디아(32ㆍSSG)와 오스틴 딘(30ㆍLG)의 자존심 대결이 눈길을 모은다.
SSG는 지난주 5승 1패를, LG는 4승 2패를 거두며 엎치락뒤치락 1위 싸움 중이다.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오스틴은 최근 10경기 타율 0.237로 조금 주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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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공동 1위' 에레디아-오스틴의 역할 주목
1ㆍ2위 SSG와 LG가 1위 자리를 놓고 전반기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의 외국인 타자이자 리그 최고의 ‘결승타 제조기’ 길레르모 에레디아(32ㆍSSG)와 오스틴 딘(30ㆍLG)의 자존심 대결이 눈길을 모은다.
SSG와 2위 LG는 오는 27~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3위 NC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3강 구도를 이뤘던 롯데가 하락세를 탔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 듯싶던 NC도 힘을 내지 못하면서 2강 체제가 조금씩 굳어지는 분위기다.
최근 기세만 보면 SSG가 조금 앞선다. SSG는 지난주 5승 1패를, LG는 4승 2패를 거두며 엎치락뒤치락 1위 싸움 중이다. 두 팀의 경기 차는 반 경기다. LG는 이달 초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잠시 2위로 내려앉았다. 이달 중순 다시 선두를 탈환했지만 다시 SSG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시즌 상대 전적은 LG가 4승 2패로 앞선다.
양 팀의 외국인 타자들이 승부의 키를 쥐고 있다. 결승 타점을 9개나 기록한 이 부문 리그 1위 선수들이지만 정작 상대 전적이나 최근 성적에선 만회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10경기를 보면 에레디아가 앞선다. 시즌 타율 리그 1위(0.342)를 달리고 있고 최근 10경기 타율도 0.372로 좋다. 다만 LG와 6번의 맞대결에선 타율 0.208에 OPS(장타율+출루율) 0.532로 다소 약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LG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떨쳐내야 한다.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오스틴은 최근 10경기 타율 0.237로 조금 주춤한 상태다. 5월 한때 0.364까지 찍었던 타율이 0.301(16위)까지 미끄러졌다. 20일 NC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엄지에 충격을 받고 교체됐다가 23일 롯데전부터 복귀했는데 20일 경기 포함, 4경기(15타석)에서 안타가 하나도 없다. 이전까지 팀 내 4번 타자로 맹활약했기에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오스틴은 지난 4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 5회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치며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부진을 씻고 다시 결승타 제조기 모습을 되찾을 기회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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