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서도 무시무시한 타격감…최근 7경기 홈런 5위·타점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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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홈런을 펑펑 터트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전체 타자들 중에서도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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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감독 "좋은 스윙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근 홈런을 펑펑 터트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전체 타자들 중에서도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1-8로 뒤진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조던 윔스의 5구째 97마일(약 156.1㎞)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80피트(약 115.8m)짜리 홈런을 날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과 24일 워싱턴전에서 홈런을 때렸던 김하성은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아치를 그렸다.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을 27개로 늘렸다.
김하성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타자 중 한 명이다. 그는 20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7경기에서 타율 0.333(27타수 9안타) 3홈런 7타점 6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 0.419에 장타율 0.667로 OPS(출루율+장타율)가 1.086에 이른다.
이 기간 김하성보다 홈런을 많이 친 타자는 맷 올슨(5개·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 앤서니 산탄데르(이상 4개·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4명에 불과하다.
김하성은 해결사 역할도 잘 수행했고, 7타점으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타율은 공동 12위, 안타는 공동 15위, 출루율은 21위, 타율은 공동 22위로 대부분 타격 지표 상위권에 자리했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7경기 타율 0.480 3홈런 7타점 7득점 OPS 1.514)와 함께 가잘 잘 치고 있는 김하성을 리드오프로 중용하고 있다.
밥 멜빈 감독은 "좋은 스윙을 하고 있는 김하성에게 더 많은 타격 기회를 주고 싶다. 우리 팀에서 리드오프를 수행할 타자는 별로 없다"며 "김하성이 1번 타자로 뛸 때 우리 타선이 더 좋아보인다"고 박수를 보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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