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지 않는 이강인의 PSG 이적 오피셜, 현지 매체는 “문제 없다”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의 파리 생제르맹(PSG)입성에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적이 임박한 것처럼 보였음에도 좀처럼 발표가 나지 않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PSG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파리 소식을 전하는 ‘르 파리지앵’은 26일 “PSG는 현재 감독을 교체하는 과정에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대신해 PSG의 지휘봉을 잡는다”며 “그동안은 (갈티에 감독의) 보상금 문제로 시간이 지연됐는데 수요일(28일)에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감독 선임 발표 이후에 마요르카의 이강인, 바이에른 뮌헨의 루카스 에르난데스 영입 작업을 할 예정이다. 협상은 이미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6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6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PSG 이적설이 불거지며 화제에 올랐다. 당초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와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는데 갑자기 PSG가 등장해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이강인이 파리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더 눈길을 끌었다. 이미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고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또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PSG가 공격진 보강을 노리는 것은 당연했지만, 이들의 대안으로 이강인을 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이강인의 가치를 높이 산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공식 발표나 추가적인 소식이 나오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의 이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한 시름을 놓게 됐다.
르 파리지앵은 “기존 감독 계약을 파기하고 또 새 감독과 계약을 맺는데는 시간이 소요된다”며 “갈티에 감독과의 계약 해지는 수요일에 진행된다. 보상금으로 600만 유로(약 85억원)를 받게 될 것이다. 그가 떠나면 곧바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A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엔리케 감독이 부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과 에르난데스 영입에 대한 협상은 마지막 단계를 맞이했다. PSG는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CP),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 밀란)도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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