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맨유, 산초 포함 13명 매물로 내놨다…"1660억 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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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자원 정리 겸 영입 자금을 모아야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올 여름 선수단 개편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거물급 선수의 이탈도 허용할 방침이다. 무려 13명에 대해 영입 제안을 들을 것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30억 원)에서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까지는 벌어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산초, 매과이어는 맨유가 과거 거금을 들여 영입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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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잉여 자원 정리 겸 영입 자금을 모아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려 13명의 선수를 이적 시장에 내놨다. 이중 일부만이라도 팔아 이적 자금을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올 여름 선수단 개편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거물급 선수의 이탈도 허용할 방침이다. 무려 13명에 대해 영입 제안을 들을 것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30억 원)에서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까지는 벌어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13명 명단엔 제이든 산초, 해리 매과이어, 딘 헨더슨, 해리 매과이어, 앤서니 마샬, 도니 반 더 비크,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산초, 매과이어는 맨유가 과거 거금을 들여 영입한 선수들. 산초는 2년 전 7,300(약 1,215억 원)만 파운드, 매과이어는 4년 전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 이적료에 데려왔다.
하지만 둘 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보여준 기량과 비교해 한참 떨어졌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 8번에 그친다.
맨유는 산초에게 4,500만 파운드(약 750억 원), 매과이어는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의 영입 제안이 오면 바로 넘길 계획이다.
이외에 선수들도 모두 이적에 열려있다. 인기가 없는 선수들 경우 임대나 방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올 여름 맨유는 선수 영입에 고전하는 중이다. 당초 스트라이커를 1순위로 생각하고 움직였는데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 라스문드 회이룬 등 봐뒀던 공격수 영입에 모두 실패했다. 맨유의 예상을 뛰어넘는 비싼 이적료가 문제였다.
수비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뺏기기 직전이고, 개인 합의를 마쳤던 메이슨 마운트도 첼시의 요구액 6,5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를 듣고 포기했다. 이대로라면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기대하는 전력 보강은 이뤄지지 않는다.
급하게 이름 있는 선수들을 대거 내놓으며 돈 모으기에 나선 배경이다. 그러나 모두들 가치가 하한가를 치는 선수들이다. 맨유가 원하는 판매액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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