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여리여리가 뱀파이어 매력인데..옥택연 섭외한 이유? (‘가슴이 뛴다’)[Oh!쎈 현장]

[OSEN=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26 / dreamer@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가슴이 뛴다’ 이현석 감독이 뱀파이어 선우혈 역으로 옥택연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홀에서는 KBS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과 함께 이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옥택연은 극중 반인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맡았다. 보통 뱀파이어의 특징이라고 하면 창백한 피부와 여리여리한 모습. 오히려 옥택연은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었다.

이에 이 감독은 “사실은 저도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고민했던 지점이 ‘설정을 어떻게 구현해야할까’였다. 그동안에 뱀파이어들은 장르적인 성격이 강한 모습이었다. ‘가슴이 뛴다’에서는 (뱀파이어가)사랑도 해야하고, 웃음도 감동도 줘야하는데 일반적인 뱀파이어의 특성을 가져가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은 “작가님과 상의하에 한국형 뱀파이어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했고, 흔히 생각하는 뱀파이어의 특성이 묻어나지 않을 수 있다. ‘가슴이 뛴다’ 속에서 한국형 뱀파이어가 탄생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KBS ‘가슴이 뛴다’는 오늘(26일)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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