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곳곳 여름철 맞아 물놀이장 개장
여름철 인천지역 곳곳에서 물놀이장을 열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26일 인천 동구와 부평구에 따르면 동구는 27일 송림동 송현근린공원에 어린이 물놀이터 ‘또랑’을 열고, 부평구는 다음 달부터 갈산동 갈산공원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동구는 송현근린공원 ‘또랑’을 오는 8월27일까지(오전 11시~오후 6시) 무료로 운영한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뒤 4년 만이다. 동구는 미끄럼틀과 물바구니가 있는 조합놀이대와 워터터널, 유아풀, 광장 그늘막 등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동구는 어린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 물놀이 시설을 소독한다. 또 수영장에 사용하는 물은 매일 새로운 물로 바꾸고, 염소소독과 이온살균기를 통해 수질을 관리한다.
동구는 또랑을 찾는 시민이 3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6명을 배치해 사고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또랑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부평구는 오는 7월부터 갈산동 갈산공원과 십정동 백운공원 등 4곳 물놀이장을 열 예정이다. 부평구는 또 삼산동 분수공원과 산곡동 마장공원 등 3곳에 바닥분수를 설치하고, 장수산 계곡도 개방한다.
부평구는 모든 물놀이 시설을 무료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영장은 오전 10시~오후 7시50분 운영한다. 부평구는 청소와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지 않는다.
부평구는 물놀이 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관리자를 시설마다 배치하고, 15일 주기로 수질 검사를 할 방침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물 및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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