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체육회 유소년축구 지도자 부정 채용 의혹,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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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의 지도자를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북부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고양시체육회의 유소년 축구교실 채용 과정에서 점수 조작 등의 부정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은 전문 지도자를 채용해 다문화, 다자녀, 저소득층 등 사회 배려대상 유소년을 위해 축구 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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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의 지도자를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북부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고양시체육회의 유소년 축구교실 채용 과정에서 점수 조작 등의 부정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해당 의혹은 고양시체육회장 지시로 채용면접 최고점자 점수가 조작됐고 이 과정에서 무자격자가 채용됐다는 내용이다.
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은 전문 지도자를 채용해 다문화, 다자녀, 저소득층 등 사회 배려대상 유소년을 위해 축구 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모집공고를 총 8명의 지도자가 채용됐다.
그러나 채용자 가운데 2명이 채용 자격 요건에 미달자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같은 내용은 고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다.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수진 고양시의원은 "체육회 권리와 의무는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정의롭고 투명하게 행사돼야 한다"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내용의 결과를 끝까지 면밀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에서 조사한 내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체육회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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