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확정...“섬의 무한한 미래 가치 구현”

김선덕 2023. 6. 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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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섬박람회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앞서 여수시는 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용역을 준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본계획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섬박람회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소외된 섬 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여수가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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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섬박람회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관내 도서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 조감도. 여수시 제공
여수시와 전남도가 함께 치르는 행사로 30여 개국의 해외 참가국과 200만명 이상의 관람객,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과 예상되는 비공인 국제행사다.

앞서 여수시는 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용역을 준비했다. 그간 전체의원 간담회와 부행사장 주민 설명회, 종합기본계획 시민 설명회, 중간보고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종합기본계획은 ‘섬의 가치를 발견’ 한다는 모토 아래 추진전략을 담았다.

또 섬박람회 주행사장 진모지구와 부행사장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물론 그 외의 여수 모든 섬이 박람회장화 되는 공간 개념을 제시했다.

핵심 콘텐츠가 될 주제관은 ‘바다의 무한한 가치’와 ‘바다와 인류를 잇는 섬’, ‘섬이 꿈꾸는 미래’의 세가지 스토리라인을 토대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를 ‘이머시브 미디어터널(Immersive media tunnel)’로 충실히 구현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온 몸으로 직접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첨단 정보통신(IT)기술을 통해 현실적이고 선명한 디지털로 표현된 작품을 실감 콘텐츠 체험기회로 제공한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탑승장도 별도로 마련해 관람객에게 UAM 탑승 기회와 물품 배송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오는 9월까지 전남도와 한시기구 설립과 별도 정원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1국 2과 체제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재단법인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섬박람회지원단은 내년 1월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본계획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섬박람회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소외된 섬 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여수가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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