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대구시 “대구 제2국가산단 성공 추진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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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달성군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대구시는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가산단 조성 지원계획 및 현안 논의를 위한 회의를 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제2국가산단과는 별도로 대구·경북 신공항 활주로 길이가 3.8㎞ 규모로 건설되도록 국토부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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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달성군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대구시는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가산단 조성 지원계획 및 현안 논의를 위한 회의를 했다.
회의에서 대구시는 제2국가산단이 도심과의 교통 접근성 우수해 기업수요가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대구경북 신공항이 개항하면 항공물류까지 가능한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의 최적지인 만큼 신속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를 요청했다.
이에 국토부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통한 신속한 예타 추진 등 각종 조속한 행정절차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참여 기관·단체들은 이날 '대구 제2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서'에도 서명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시는 상생협약 뒤 지역 대표기업인 엘앤에프, 경창산업, 에스엘과 제2국가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구 제2국가산단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15개 후보지 중 한 곳이다.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원에 33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달성군 제2 국가산단은 2026년 보상·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정부와 대구시는 이곳을 '미래차·로봇' 융합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제2국가산단)을 신공항과 연계해 대구미래 50년을 이끌 글로벌 산업거점으로 만들겠다”면서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국가산단 지정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업 단계단계마다 머리를 맞대고 원팀이라는 각오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바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대구미래 신성장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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