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뱀파이어 역할, CG 상상하며 연기 어려웠다”(가슴이 뛴다)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옥택연이 뱀파이어 연기를 하며 느낀 소감을 밝혔다.

옥택연은 6월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 정승주/연출 이현석 이민수) 제작발표회에서 "뱀파이어 역할을 연기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CG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옥택연은 "저는 현장에서 연기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CG)들이 후에 붙을 테니 상상력을 키우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옥택연은 "평소 연기할 때보다 CG가 입혀질 것을 많이 생각했다. 사실 연기 자체는 선우혈이라는 캐릭터가 뱀파이어로 살다가 점점 인간이 돼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점점 힘을 잃어가면서 인간화가 돼가는 연기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지점이 있다"며 "어느 부분에서 CG가 들어갈지 안 들어갈지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 분)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26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유용주 yo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