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단거리 탔다고 무안 준 택시기사에 당황→해당 부분 편집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와 빠니보틀(박재한)에게 ‘가까운 거리는 다른 택시를 타라’라는 응대를 한 지역 택시기자의 행동에 비판이 일고 있다.
곽튜브는 최근 영혼의 파트너 빠니보틀과 함께한 제주도 여행기 콘텐츠를 게재했다. 두 사람은 용산역에서 만나 KTX를 타고 목포로 이동했다. 목포에서 크루즈를 타고 제주도에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영혼의 파트너답게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목포에 도착, 여객터미널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이때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람은 태운 택시기사는 “다음부터는 개인택시 타세요”라며 불쾌한 감정을 담아 말했다. 곽튜브와 빠니보틀은 영문을 모른채 당황해 왜그런지 물었다. 이에 택시기사는 답답하다는 듯 “다음부터는 개인택시 타시라고요”라고 답했다.
택시기사는 “영업용 택시보다 개인택시가 크고 좋다”라고 변명했으나 이내 “(여객터미널은)바로 앞이다. 가깝다”라며 단거리 주행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시인했다.
곽튜브와 빠니보틀은 “아... 멀리 가는 손님을 태워야 좋으신데”라며 도리어 미안해했다. 택시기사는 “개인택시 기사들은 자기가 벌어 자기가 쓰지 않냐”라며 영업용 택시는 가까운 거리를 가는 손님을 받으면 손해를 본다고 했다.
빠니보틀은 “다음부터는 개인택시 잡아. 왜 영업택시를 잡아서. 다음부터 내가 꿀밤때린다”라며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곽튜브 역시 본인 잘못이라며 마무리지었다.
해당 영상이 올라간 후 택시기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승객이 영업, 개인택시를 구분해서 타야 하느냐,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대놓고 무안주는게 맞느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에 곽튜브는 해당 영상에서 택시 부분을 편집해 자르고 다시 영상을 게재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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