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네이마르, 두 천재의 만남은 불발인가..."새로운 PSG와 어울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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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거취가 너무나도 불투명하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이전에 남은 커리어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보내고 싶다고 밝혔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확실하지 않다. PSG는 이번 여름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어하고, 더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팀을 만들고 싶어한다. PSG에서 과잉의 상징인 네이마르는 이러한 방향성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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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거취가 너무나도 불투명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서 다뤘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이전에 남은 커리어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보내고 싶다고 밝혔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확실하지 않다. PSG는 이번 여름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어하고, 더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팀을 만들고 싶어한다. PSG에서 과잉의 상징인 네이마르는 이러한 방향성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네이마르는 어릴 적부터 기대치가 남달랐던 선수다. 브라질 최고 명문인 산투스에서 펠레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아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네이마르가 브라질을 떠나 향한 곳은 당대 최고의 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네이마르는 기대치에 걸맞게 월드 클래스 선수로 성장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삼각편대를 이뤄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당시 네이마르의 위상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최고였다.
행복한 것처럼 보였던 네이마르였지만 그는 2인자가 아닌 1인자로 기억되고 싶었고, 메시의 곁을 떠나 PSG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PSG가 지불한 금액은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153억 원). 6년이 지난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이적이었지만 이제는 PSG가 네이마르를 내보내려고 하고 있다. 매 시즌 계속되는 부상으로 네이마르는 팀에 제대로 기여한 적이 많지 않다. 2019-20시즌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 정도를 빼고는 제몫을 해주지 못했다. 게다가 계속되는 태도 논란 등으로 인해 PSG 팬들도 네이마르 방출을 원하고 있는 상태다.
PSG도 대대적인 리빌딩을 진행 중이라 네이마르를 매각해 다른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연봉과 계약 기간 때문이다. 네이마르의 연봉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계약기간도 2년 남았다. 거대한 이적료까지 발생하는 와중에 네이마르의 막대한 연봉을 쉽사리 감당할 수 있는 팀은 유럽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네이마르가 이탈하게 될 경우, 네이마르-이강인의 조합은 성사되지 않는다. 현재 이강인은 PSG 이적에 매우 근접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6일 "PSG가 감독 자리를 교체하기까지 세부 사항만 남았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떠난 뒤를 이을 사람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다. 계약 기간은 2년에 한 시즌 연장 옵션으로 예상된다. PSG는 엔리케 감독 선임을 기대하고 있으며 빠르면 다가오는 수요일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라며 이강인도 곧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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