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있걸’ PD “김해준 섭외 이유, 개그맨은 리얼상황에 약하단 편견 깨”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임형택 PD가 개그맨 김해준을 섭외한 이유를 공개했다.

임형택 PD는 6월 26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진행된 LG유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집에 있을걸 그랬어’ 제작발표회에서 조나단, 파트리샤의 여행 메이트로 김해준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임형택 PD는 "2년 전 프로그램을 같이 했는데 한창 최준으로 정점으로 가는 상태였다. 김종국 씨와 예상을 전혀 못한 그림을 만들어내더라. 예전에 조연출로 '웃찾사'를 잠깐 한 적 있었는데 개그맨들이 리얼상황은 조금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다. 김종국 씨에게 일대일로 대드는 게 쉽지는 않은데 캐릭터를 잃지 않고 현장에서 정말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프로그램을 하고 나니까 너무 좋더라. 저 정도의 실력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었다. 조나단, 파트리샤를 물망에 올리고 난 후 신선하고 MZ세대들에 인기가 있는 사람이 누굴까 했는데 적확하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파트리샤 씨의 이상형이라고 하길래 무조건 달려들었다"고 말했다.

김해준은 "섭외를 처음에 들었을 때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초반에는 출연진이 누구인지 몰랐다. PD님과 일을 했던 적이 있는데 엄청 편하게 해주셨다. 제약을 하지 않아서 편하게 했던 기억이 있다. 재미있는 경험이겠다는 생각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집에 있을걸 그랬어'는 생애 최초 해외여행을 떠나는 조나단, 파트리샤와 여행 메이트 김해준이 설레지만 이상하게 고생만 하다 오는 우당탕탕 티격태격 여행 초짜 리얼리티. 30일 오후 11시 20분 SBS, U+모바일tv 밤 12시에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표명중 acep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