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것? 오빠와 출연"..'집있걸' 조나단·파트리샤, 우당탕탕 첫 해외여행 [종합]

용산=최혜진 기자 2023. 6. 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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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용산=최혜진 기자]
방송인 조나단, 파트리샤, 김해준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된 예능 '집에 있을 걸 그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집에 있을 걸 그랬어'는 해외여행이라고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K-남매' 조나단&파트리샤가 ‘마성의 남자’ 김해준과 함께 떠나는 힐링인 듯 아닌 듯 헷갈리는 여행 프로젝트다. 오는 30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2023.06.2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집에 있을걸 그랬어'에서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첫 해외여행에 나섰다. 아쉬운 건 서로의 존재뿐이다. 티격태격 '찐 남매' 케미를 발산하는 남매들의 가식 없는 여행기가 펼쳐진다.

26일 SBS, LGU+ 새 웹예능 프로그램 '집에 있을걸 그랬어'(이하 '집있걸')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형택 PD를 비롯해 코미디언 김해준, 방송인 조나단, 파트리샤가 참석했다.

'집있걸'은 첫 해외여행에 나선 '콩고 남매' 조나단&파트리샤와 이들의 '여행 메이트' 김해준이 함께 선보이는 우당탕탕 티격태격 초짜 여행기다.

방송인 조나단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된 예능 '집에 있을 걸 그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집에 있을 걸 그랬어'는 해외여행이라고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K-남매' 조나단&파트리샤가 ‘마성의 남자’ 김해준과 함께 떠나는 힐링인 듯 아닌 듯 헷갈리는 여행 프로젝트다. 오는 30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2023.06.2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날 본격적인 제작발표회 전 이덕재 전무 이사가 등장해 향후 콘텐츠 제작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덕재 이사는 "우리가 추구하는 부분은 모바일에서도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미드폼 콘텐츠"라며 "TV 방송사에서 보여드렸던 콘텐츠보다는 디지털 모바일 환경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로 차별화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향후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도 밝혔다. 이덕재 전무 이사는 "꾸준히 시청자들이 지속적으로 우리의 콘텐츠를 만드는 게 목표다. 간혹 나오는 콘텐츠라기보다, 꾸준히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할 거다. 그러려면 많은 기획이 나와야 된다 생각해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덕재 전무 이사는 차별화된 미드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덕재 전무 이사는 "미드폼 형식의 콘텐츠라는 게 우리가 처음은 아니다. 많은 곳에서도 시도를 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을 거다. 타 매체의 시도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저희만의 길을 가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와 공감이라 생각한다. 보여주고자 하는 타겟층은 2535다. 또 타켓층이 빠르고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 우리의 관심사를 보여줘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 등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파트리샤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된 예능 '집에 있을 걸 그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집에 있을 걸 그랬어'는 해외여행이라고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K-남매' 조나단&파트리샤가 ‘마성의 남자’ 김해준과 함께 떠나는 힐링인 듯 아닌 듯 헷갈리는 여행 프로젝트다. 오는 30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2023.06.2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날 임형택 PD는 '집있걸' 기획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 'MZ세대들이 열광하고 있는 세 사람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해 시작했다. 준비하면서 세 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알게 됐다"며 "여행 프로그램이 많긴 하지만 세 명으로 인한 다른 맛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집있걸'의 여행지는 일본 오키나와다. 임형택 PD는 오키나와를 여행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아직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기 전이라 갈 수 있는 해외가 몇 안 되더라.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고, 세 사람의 스케줄을 고려하며 시간과 자원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곳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세 사람이 원하는 지역이 겹치는 곳이 있어서 오키나와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형택 PD는 "조나단, 파트리샤는 해외여행을 처음 가는 거다. 한국 생활이 오래돼 여행을 갔다 왔을 거라 생각했는데, 한 번도 해외여행을 해보지 못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코미디언 김해준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된 예능 '집에 있을 걸 그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집에 있을 걸 그랬어'는 해외여행이라고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K-남매' 조나단&파트리샤가 ‘마성의 남자’ 김해준과 함께 떠나는 힐링인 듯 아닌 듯 헷갈리는 여행 프로젝트다. 오는 30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2023.06.2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는 '집있걸'을 통해 첫 해외여행을 떠나게 됐다. 특히 파트리샤는 평소 이상형이었던 김해준과 여행을 함께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해외여행이 처음이었다. 이렇게 촬영을 목적으로 가게 되니 정말 재밌겠다 싶었다. 아쉬운 건 (조나단) 오빠와 같이 가게 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처음엔 김해준 오빠랑 같이 (여행을) 가게 될지 몰랐다. 공항에서 처음 만나서 (그전에는) 아예 몰랐다"며 " 너무 좋았다. 사실 메이크업 없이 공항에 갔었는데 '메이크업하고 갈걸' 후회를 했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그런 파트리샤와 김해준의 핑크빛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콘셉트라기보단 본능적인 거 같은데 그냥 보기가 싫었다. 둘이 있는 시간들이 있어서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해준은 "조나단이 장난이겠거니 했는데 진심으로 (파트리샤와) 둘이 뭔가를 하는 걸 싫어하더라"며 "파트리샤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더라. 눈 마주치고 옆에 붙는 것조차 접근 자체를 못 하게 했다"고 했다. 파트리샤는 "원래도 그랬는데 같이 여행 가보니 진짜로 싫어하더라. 되게 많이 말려서 피곤했다"고 전했다.

방송인 조나단, 파트리샤, 김해준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된 예능 '집에 있을 걸 그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집에 있을 걸 그랬어'는 해외여행이라고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K-남매' 조나단&파트리샤가 ‘마성의 남자’ 김해준과 함께 떠나는 힐링인 듯 아닌 듯 헷갈리는 여행 프로젝트다. 오는 30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2023.06.2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집있걸'은 수많은 여행 예능과 다른 차별점을 지녔다. 임형택 PD는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어느 곳에 가서 어떠한 풍광을 보여 주고, 어떠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건 똑같다 생각한다. 그러나 해외여행을 처음 가 본 사람들이 다른 맛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해준 역시 여행 경험이 없는 남매의 '날것'의 매력을 귀띔했다. 그는 "사실 여행을 한 번도 안 가본 친구들을 내가 책임져서 가야 되는 게 부담이 됐다"며 "두 친구가 정말 '여행 지식이 없고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신선한 여행 예능을 예고했다.

한편 '집있걸'는 오는 30일 SBS와 U+모바일 tv에서 첫 방송된다.

용산=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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