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충남형 리브 투게더·지역활력타운 조성 지원”

민선8기 1년 기자회견, 인구 증대 위한 향후 추진계획 밝혀
“대전 근교 추부 ‘아름다운 마전만들기 도시재생사업’ 추진”

박범인 금산군수가 1층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1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뉴스1 ⓒ News1 백운석 기자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는 26일 “충남형 리브 투게더(live together)·지역활력타운을 중심으로 고품격 주거단지 및 민간자본의 근교형 주택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1층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1년 기자회견을 갖고 “신축아파트 입주와 중부대 학생 전입, 관내 중학생들의 지역 내 고교 입학 및 대안학교 학생들의 전입 증가로 인구의 반전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10년간 월별 인구가 100명 이상 늘어난 사례는 지난 2월(144명)과 3월(112명) 뿐이며,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농촌의 현실을 감안하면 순수하게 전입을 통해 얻어진 성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인구증가세를 보며 가능성을 보았다고도 말했다.

그는 “인구정책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인구감소 대응 조례, 지역인재 육성조례 등 7개 인구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민선8기 역점으로 추진한 시책과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임신출산보육 지원과 민선8기 역점 추진한 인구시책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며 정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때 인구 회복을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해 확보한 210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지방소멸지킴이 인구리더 육성과 육아·돌봄 통합 거점인 아이조아센터를 건립해 농촌의 양육, 돌봄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금산의 대표적 웰빙마을 ‘아토피치유마을’을 확대하고 힐링워케이션 및 농촌유학 거점으로 조성해 인구 확대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 때문에 청소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및 진로진학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장학사업도 더욱 확대 하겠다”며 “공교육 및 대안교육 지원 강화, 중부대와의 교육 협력,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평생학습 강화 등 교육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제2의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대전 근교의 지리적 장점을 십분 활용, 추부를 ‘아름다운 마전만들기 도시재생사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박범인 군수는 또 “올해 금산인삼조합 100주년을 맞아 세계인삼수도 금산을 선포하고 올해를 금산인사축제 세계화의 원년으로 삼아 인삼축제를 세계인과 호흡하는 글로벌 건강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를 위해 K-컬처를 도입한 문화축제로 한류를 활용, 세계인이 주목하는 콘텐츠를 선보여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젊은층과 공감할 수 있는 로복, AI 등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적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기술을 도입한 세계인삼정보센터를 구축하고 인삼약초시장리로델링과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발굴해 인삼약초시장을 국제적인 명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충남형 리브투게더’란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노인·청년·신혼부부와 아이들이 어우러진 세대통합형 거주 형태를 말한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