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민석, 역대 4번째 KBO 신인 베스트12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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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민석(19)이 6년 만에 고졸 신인 타자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김민석은 26일 발표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석은 팬 투표에서 92만5811표로 삼성 구자욱(97만157표)에 이어 외야수 부문 2위, 선수단 투표 합산 결과 최종 3위를 차지해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4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올해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최다 득표는 이정후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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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민석(19)이 6년 만에 고졸 신인 타자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김민석은 26일 발표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석은 팬 투표에서 92만5811표로 삼성 구자욱(97만157표)에 이어 외야수 부문 2위, 선수단 투표 합산 결과 최종 3위를 차지해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4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고졸 신인이 베스트12에 뽑힌 것은 2009년 기아(KIA) 안치홍, 2017년 키움 이정후, 2019년 엘지(LG) 정우영 이후 역대 4번째이다. 휘문고 선배인 이정후 이후 처음으로 고졸 신인 타자 베스트12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스타전 베스트12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해 추려졌다.
김민석은 원래 내야수였으나 팀 사정상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꿨으며, 프로 데뷔 시즌인 올해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2홈런 21타점 9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민석을 비롯해 박세웅, 노진혁(이상 롯데), 최지민(KIA), 김혜성(키움), 김주원(NC)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올해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최다 득표는 이정후의 몫이었다. 1, 2차 팬 투표 중간집계 1위였던 이정후는 마지막 주에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총 239만2236표 중 124만2579표(51.9%)의 높은 득표율로 팬 투표 1위를 차지했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355표 중 276표(77.7%)로 1위를 기록하며 팬, 선수 모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년 양의지(두산)에 이어 역대 2번째이다.
이정후의 선수단 득표는 2016년 엔씨(NC) 나성범, 2022년 삼성 피렐라의 236표를 넘는 역대 최다 선수단 득표 및 득표율로 기록됐다. 데뷔 후 처음 최다득표 1위를 차지한 이정후는 5시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타격 슬럼프를 겪었으나 점차 제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26일 현재 타율 0.303, 6홈런 39타점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43.
엘지(LG) 고우석은 높은 선수단 투표 득표율로 기아 정해영을 제치고 가장 치열했던 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우석은 선수단 투표, 정해영은 팬 투표에서 강세를 보였는데, 총점 0.38점 간발의 차이로 고우석이 베스트 12 마무리 투수로 뽑혔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가 7명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삼성 2명, 에스에스지(SSG), 케이티(KT), 두산은 각각 1명씩 뽑혔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기아 4명, 키움, 엘지, 엔씨, 한화에서 2명씩 선정됐다. 현재 타격 1위(0.342) 에레디아(SSG), 다승 공동 1위 페디(NC)와 플럿코(LG), 평균자책점 1위(1.61) 안우진(키움), 세이브 1위(23개) 서진용(SSG) 등은 팬 투표에서 밀리면서 베스트12에 선정되지 못했다.
한편,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는 추후 발표된다. 드림 올스타 김원형(SSG) 감독, 나눔 올스타 홍원기(키움) 감독이 각각 13명씩, 26명을 뽑는다. 2023 KBO리그 올스타전은 7월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것은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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