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동료' 오시멘, 리버풀 vs 맨유 vs PSG 경쟁에 인기 터진다

2023. 6.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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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빅터 오시멘(24·나폴리)이 리버풀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을까.

이탈리아 매체 ‘메르카토’는 26일(한국시간) “오시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 리버풀의 영입생 다르윈 누녜스와 코디 각포는 지난 시즌에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오시멘이 이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세대교체를 위해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리버풀과 오시멘 에이전트는 이미 만나서 협상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최근 팀을 떠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9번 유니폼을 오시멘에게 물려줄 계획을 세웠다.

리버풀로서는 까다로운 경쟁자를 모두 눌러야 오시멘을 영입할 수 있다. 앞서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오시멘 영입 의사를 밝혔다. PSG는 현재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비해 오시멘을 영입 후보 1순위에 올려놨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뿐만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오시멘 영입에 열을 올렸다.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외에 마땅한 공격수 자원이 없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이적이 유력하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득점원 부재 고민을 해결할 목적으로 오시멘에게 접근했다.

이처럼 유럽 빅클럽들이 오시멘 영입을 위해 싸우는 판국이다. 오시멘 몸값은 더욱더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협상의 달인이다. 웬만한 금액으로는 라우렌티스 회장과 협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시멘 이적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측할 수 없다.

오시멘은 2020년에 프랑스 릴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나이지리아 국적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 활약이 특히 빛났다. 세리에A 32경기 출전해 26골 4도움을 올렸다. 압도적인 득점력으로 득점왕에 등극했다. 또한 세리에A 최다 공격포인트도 달성했고, 세리에A 올해의 팀 공격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주요 선수들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공격에는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있었고, 수비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맨유,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시멘과 김민재 모두 올여름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오시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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