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칼 제대로 꺼냈다, 맨유 방출 명단만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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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1군 선수단 절반이 나갈 수도 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6월 25일(이하 한국시간) "1억 파운드가 필요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방출 명단에서는 반드시 판매해야 할 선수 2명을 포함해 11명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속공에 특화된 기존 선수단에 타협한 전술을 구사한 텐 하흐 감독은 또 한 번의 대규모 리빌딩으로 자신의 패스 축구 스타일에 맞는 팀을 꾸리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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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1군 선수단 절반이 나갈 수도 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6월 25일(이하 한국시간) "1억 파운드가 필요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방출 명단에서는 반드시 판매해야 할 선수 2명을 포함해 11명이 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첫 해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로 맨유를 챔피언스리그에 복귀시키는 데 성공했다.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2017년 이후 이어진 '무관'도 끊었다.
지난 시즌 속공에 특화된 기존 선수단에 타협한 전술을 구사한 텐 하흐 감독은 또 한 번의 대규모 리빌딩으로 자신의 패스 축구 스타일에 맞는 팀을 꾸리려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자원의 방출은 필연적이다. 수비수 필 존스는 이미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존스는 지난 4년간 공식전 단 13경기를 소화한 '유리몸'이다. 지난 시즌은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역시 계약 만료로 방출이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최고 주급 선수인 데 헤아는 투자 대비 효율이 너무 낮았다. 간혹 터지는 '슈퍼 세이브'는 여전하지만, 안정감이 떨어지고 발밑이 좋지 않아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대체자를 찾을 거로 예상됐다.
이들 외에도 데일리미러가 언급한 방출 대상은 총 11명이다. 이들은 이적료를 받고 판매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이번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이적한 골키퍼 딘 헨더슨은 노팅엄으로 완전 이적할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한때 데 헤아의 후계자가 될 거로 평가된 헨더슨은 발밑이 좋은 새로운 골키퍼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났던 알렉스 텔레스, 에릭 바이, 한니발 메브리, 맨유 소속이었지만 백업 자원에 그쳤던 브랜던 윌리엄스, 안소니 엘랑가, 도니 반 더 비크 역시 방출 대상이다. 특히 과거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였던 반 더 비크는 지난 두 시즌의 부진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면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외면받았다.
한때 1군 주전 선수였던 해리 매과이어, 프레드, 앙토니 마샬 역시 처분 대상이다.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맨유에 입단했던 매과이어는 발이 느리다는 치명적인 단점 탓에 이번 시즌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는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판매하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로테이션 멤버였던 프레드, 마샬 역시 더 좋은 대안이 영입된다면 언제든지 판매할 수 있는 선수다.
맨유는 기존 선수를 처분해 마련한 거액 이적자금을 최전방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주전 골키퍼를 영입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이상 공격수), 메이슨 마운트(첼시), 펠릭스 은메차(이상 공격형 미드필더), 디오구 코스타(포르투), 안드레 오나나(인터밀란, 이상 골키퍼) 등이 맨유가 지켜보는 타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해리 매과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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