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10% 돌파 완승 ‘아씨두리안’은 글쎄, 희비 갈린 주말극 성적표 [TV보고서]

하지원 2023. 6.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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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 신작 '악귀'가 주말 안방 대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가운데, 이 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월 2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가 2회만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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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악귀’ 포스터, TV조선 ‘아씨두리안’ 포스
JTBC ‘킹더랜드’ 포스터, MBC ‘넘버스’ 포스터,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포스터

[뉴스엔 하지원 기자]

김은희 작가 신작 '악귀'가 주말 안방 대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가운데, 이 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월 2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가 2회만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태리)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 염해상(오정세)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다.

김은희 작가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악귀'는 첫 방송 후 쉽게 접하기 어려우면서도 한국 문화가 잘 드러나는 민속학 소재로 신선한 공포감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역시 극의 완성도와 몰입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악귀'는 보이스 피싱, 아동 학대 등 현대 사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범죄를 녹여내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메시지까지 전하고 있다.

24일 첫 방송을 마친 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두리안’(극본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 시청률은 1회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회 3.4%를 기록했다.

'아씨두리안'은 임성한(피비) 작가 신작으로 고부간 동성애라는 ‘막장’ 소재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나 시청률적인 면에서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

'악귀'와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정안 오혜석/연출 김칠봉) 반응은 미미하다. 그룹 인피니트 겸 배우 김명수(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1회 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회 4%를 나타냈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연출 임현욱)는 3, 4회가 각각 9.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9.6%를 기록했다. 1회 5.1%로 시작한 '킹더랜드'는 3회부터 9%대로 올라섰다.

첫 공개 후 뻔하고 촌스럽다는 반응을 얻었던 '킹더랜드'는 임윤아(천사랑)와 이준호(구원) 관계 진전이 보이며 시청률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신혜선, 안보현 주연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극본 최영림 한아름/연출 이나정)는 3, 4회 각각 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7%를 기록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3, 4회에서는 반지음(신혜선)을 향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는 문서하(안보현)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SBS '악귀', MBC '넘버스',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JTBC '킹더랜드', TV조선 '아씨 두리안'까지 같은 분기에 방송을 시작하며 치열한 주말극 대전이 시작됐다. 과연 주말극 대전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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