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서비스연맹 7월 총파업 선언…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기자회견도

조현기 기자 김예원 기자 2023. 6.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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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와 서비스연맹이 총파업을 선언했다.

금속노조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12일 총파업에 나선다"면서 "현대자동차지부와 쟁의권을 획득한 사업장 전체가 생산을 멈춘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서비스연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3·6·15일 각각 '특수고용노동자 파업대회' '서비스연맹 파업대회' '비정규직 철폐 결의대회'를 열면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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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사관 앞 오염수 반대 단식농성…"후쿠시마 가겠다"
엘리엇 판결 관련 기자회견…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도
윤장혁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에서 7.12 정권 퇴진 총파업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김예원 기자 =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와 서비스연맹이 총파업을 선언했다.

금속노조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12일 총파업에 나선다"면서 "현대자동차지부와 쟁의권을 획득한 사업장 전체가 생산을 멈춘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서비스연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3·6·15일 각각 '특수고용노동자 파업대회' '서비스연맹 파업대회' '비정규직 철폐 결의대회'를 열면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낮게 책정된 임금에 서비스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중단없이 앞장서 투쟁한다"고 총파업 의지를 공개했다.

이관승 민생당 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정대 출범식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현장 방문 승인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3.6.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의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금이 아니면 오염스 투기를 막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농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앞서 민생당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정대' 출범을 알렸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직접 일본에 가서 방류 직전 마시겠다"면서 일본대사관과 대통령실에 후쿠시마 방문 승인 요청서를 제출했다.

참여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 시민단체 구성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3.6.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단체들은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V수신료 분리징수 일방 처리를 규탄했다.

참여연대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가 엘리엇에 1300억원을 배상하게 된 것과 관련해 "당시 지분율 7.12%에 불과한 엘리엇의 손실액이 690억원으로 산정됐다"면서 "당시 지분이 11.21%였던 국민연금의 손실은 그보다 더 크다"고 국민연금의 손해부분에 대한 배상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26일 시작된 '공무원 보수위원회' 논의와 관련, 물가 폭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가 공무원에게 희생을 강요해선 안된다며 적정 생계비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공무원 보수위원회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6.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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