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소비생활]가장 잠 확 깨는 커피는? 5대 커피전문점 카페인 첫 비교!

김승희 2023. 6. 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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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승희 기자입니다.
소비생활을 좀 더 슬기롭게 하자는 취지에서 저희가 '슬기로운 소비생활'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나른한 여름철 어떤 커피를 마시면 가장 잠이 잘 깨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마시면 잠이 확 깬다는 사람도 있고, 아무렇지 않다는 사람도 있죠.

[인터뷰]
"하루에 여러 잔 마셔도 잠자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서" (이열우/서울 구로구)
"커피 마시면 배도 아프고 화장실도 많이 가고 잠도 잘 못 자는 것 같아요" (유서은/서울 노원구)

사람마다 카페인 소화 능력이 제각각이기 때문인데요. 사실 카페인은 커피나무를 보호하는 천연 살충제입니다. 그래서 병충해가 적은 환경일수록 원두의 카페인도 낮다고 하네요.

제가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 5곳에 물어봤더니 브랜드마다 카페인 함량도 달랐습니다.

한 모금 마셨을 때 카페인이 가장 많은 아메리카노는 어느 브랜드일까요. 가장 카페인이 많은 건 투썸플레이스의 아로마노트 원두 아메리카노였습니다. 100ml 기준 51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요.

그 다음으로 이디야, 스타벅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블랙그라운드, 메가커피 순이었습니다. 같은 아메리카노여도 많게는 1.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겁니다.

한 잔 기준으로도 따져볼까요. 스타벅스, 투썸, 커피빈의 기본 커피 용량은 355ml고 메가커피와 이디야는 500ml가 넘는데요.

한 잔 마실 때 가장 카페인이 많은 커피를 찾는다면 이디야 당첨입니다. 이어 메가커피, 투썸플레이스 아로마노트, 스타벅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블랙그라운드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잠만 깨려고 커피를 마시는 건 아니잖아요. 맛과 향도 브랜드 선택에 영향을 미칩니다.

[인터뷰]
"고소한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박선주/경기 파주시)
"산도가 있는 게 오래 마시기에 괜찮아서"(김동건/서울 서대문구)
"커피 맛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요"(김진우/인천 계양구)

커피 맛은 원두의 종류와 볶는 강도 즉 배전에 따라 달라집니다.

먼저 고소한 맛을 찾는 분들이 스타벅스에 간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를 지닌 라틴아메리카산 원두를 주로 쓰기 때문인데요. 또 원두를 세게 볶기 때문에 더 진하고 씁쓸한 맛이 납니다.

투썸플레이스에선 두 가지 맛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요. 고소한 맛을 찾는다면 달콤 쌉싸름한 브라질산 원두를 중심으로 강배전한 블랙그라운드를 추천합니다. 아로마노트는 시트러스 계열의 꽃향과 과일의 단 맛이 특징적인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주로 씁니다. 약배전으로 약하게 볶아내 산미를 극대화했습니다.

커피빈은 브라질산과 코스타리카산 원두가 비슷한 비율로 섞여 고소한 맛과 산미의 중간 지점에 있습니다.

메가커피와 이디야는 에티오피아산 원두가 가장 많이 들어가 있어 산미가 강합니다.

오늘 내용이 슬기로운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셨나요? 여러분의 원두 취향은 뭔지, 오늘의 가장 쏠쏠한 정보는 뭐였는지 댓글로도 공유해주세요. 저희는 다음 편에서 더 슬기로운 정보를 갖고 돌아오겠습니다.

연출·편집: 박희웅 PD·김태희 AD
구성: 김승희 기자·강전호 작가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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