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사들 왜 이러나…학생과 상습 성관계 “잘 되라고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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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직원들의 성비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본의 전직 남성 교사가 상담 받으러 온 여학생과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22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전직 고등학교 교사 A(40)씨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약 8개월간 학교 교실과 호텔 등에서 여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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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직원들의 성비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본의 전직 남성 교사가 상담 받으러 온 여학생과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22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전직 고등학교 교사 A(40)씨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약 8개월간 학교 교실과 호텔 등에서 여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진로 상담을 해 준다며 피해학생을 만나 이 같은 행위를 저질렀으며 성인이 된 학생이 외부 상담소를 통해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서 범행이 알려졌다.
피해자 B씨는 “당시엔 존경심 때문에 거절할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로 존경해서 한 행동이었는지 의문이 들어 상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의 조사를 받게 된 A 씨는 “교사로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을 했는데, 대화를 하는 동안 여학생에 대한 성적 욕구가 커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엔 학생이 잘되라고 한 행동이었는데 의도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와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에서 성매수 등의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교육당국은 이와 관련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으며 “앞으로 비위 사실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들어 일본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원들의 성관계, 매춘, 성폭행 등이 연달아 발각,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이치현립 덴파쿠고교의 남성 교사(27)가 ‘혼음 파티’ 모임에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며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교단에서 퇴출됐다. 이 교사는 지난해 8월 나고야시의 한 숙박시설에서 열린 혼음 파티에 참여해 모임에 나온 여고생(당시 17세)과 성관계를 가졌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해 6월에도 지바현의 공립중학교 교사(29)가 혼음 파티에 참여해 여고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지난 1월에는 니가타현의 한 중학교 남성 교장이 여학생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졌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월에는 나가노현의 20대 중학교 교사가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했다고 징계 면직됐고, 지난달에는 사이타마현의 공립초등학교 남성 교사(30)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여학생 8명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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