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공 기록물 보관할 전남기록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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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공공 기록물을 보관할 기록물 관리기관인 전남기록관의 건립이 추진된다.
2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3월부터 기록관 건립을 위한 기록물관리기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기록관은 전남도의 기록물뿐만 아니라 22개 시·군과 전남도교육청 등 전남도 관할 공공기관의 기록물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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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시·군, 도교육청 등 전남 관할 공공기관 기록물 관리
전라남도의 공공 기록물을 보관할 기록물 관리기관인 전남기록관의 건립이 추진된다.
2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3월부터 기록관 건립을 위한 기록물관리기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에 따라 광역 시도는 지역에 기록관을 설치해야 한다. 기록관이 설치된 곳은 서울(2019년), 경남(2018년) 2곳이다.
전남도는 도청 내에 종이 기록물 기준 16만 권을 저장할 수 있는 기록관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록관에는 13만 8천여 권의 기록물이 보관돼 수용률은 8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해 국내외 사례 분석과 현황 조사, 입지 선정, 건립 타당성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4년 1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2025년 실시 설계를 거쳐 오는 2026년 12월 준공할 전망이다.
전남기록관은 전남도의 기록물뿐만 아니라 22개 시·군과 전남도교육청 등 전남도 관할 공공기관의 기록물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남기록관은 전남도의 전체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공공기록물을 통합 관리하고 민간 기록의 수집 및 위탁, 구입, 관리한다. 또 5·18과 여순사건 등의 기록물을 전시하는 전시관도 운영한다.
전남도는 건축비 380억 원, 장비구입비 41억 원, 부지매입비 31억 원 등 총 사업비 45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남기록관은 연면적 1만 2천㎡ 규모에 보존 공간 5940㎡, 사무공간·전시실·열람실·교육장 3880㎡, 기계실·주차장 등 공용 공간 2180㎡로 구성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현재는 기록관 신축을 목표로 기록관이 있는 서울과 경남의 사례를 토대로 사업비를 산출했다"면서 "용역 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업비가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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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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