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의 냉혹한 카운트다운 시작"...김민재 잃는 나폴리→'토요일에 영영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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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26일(한국시간) "카운트다운은 시작됐고, 냉혹하다. 빠르면 오는 1일 토요일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고 작별 인사가 공식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계약할 당시 상대적으로 낮은 바이아웃을 책정했고, 그것이 김민재가 떠날 빌미가 됐다고 이미 알고 있다.'라 레푸블리카'는 이미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수차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김민재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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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26일(한국시간) "카운트다운은 시작됐고, 냉혹하다. 빠르면 오는 1일 토요일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고 작별 인사가 공식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이적 첫 시즌 만에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고, 팀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와 최우수 팀에 선정되며 주가를 높였다.
매 경기 이어지는 놀라운 퍼포먼스로 김민재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나폴리에 스카우터도 파견했고, 그의 맨유 이적은 어느 때보다 가까워보였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뮌헨은 맨유보다 더 실질적인 협상 방식과 높은 금액으로 김민재를 설득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는 1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다. 지난 주부터 대화가 있었다. 선수 본인도 뮌헨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민재와 뮌헨은 빠르게 가까워졌다. 로마노는 18일 "김민재와 뮌헨의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이제 그의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고, 이틀 뒤인 20일"현재 달라진 건 없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 유력 주자이며 거래는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이번 주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순항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뮌헨행이 임박한 가운데, 그의 바이아웃이 곧 발동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려진 바로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오는 7월 1일부터 2주 동안 발동되는데,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6천만 유로(약 852억)라 알려진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계약할 당시 상대적으로 낮은 바이아웃을 책정했고, 그것이 김민재가 떠날 빌미가 됐다고 이미 알고 있다.
'라 레푸블리카'는 이미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수차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김민재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를 붙잡으려는 나폴리의 시도는 모두 헛수고였다. 김민재는 재계약을 고려한 적이 없으며 유럽 정상급 팀에서 도전하겠다는 열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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