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명장’ 지단, 감독 복귀 원한다...이강인 스승으로? PSG 감독 후보로 급부상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선수이자 명장 감독 지네딘 지단(51)이 다시 축구계로 돌아온다.
지단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조만간 감독으로 복귀하고 싶다”라며 감독 자리로 다시 돌아오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어 “지금 나는 아드레날린이 부족하다. 나는 그것을 필요로 한다. 지난 2년간 아드레날린을 느끼지 못했지만 곧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현재까지 감독직을 맡지 않고 있던 지단이다. 그는 “나는 프랑스에 가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제안되는 프로젝트에는 많은 것들이 달려있다. 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고 원하지 않는지 알고 있다”라며 프랑스 무대로의 복귀 의사도 드러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이자 명장 감독이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한 데 이어 은퇴 이후 코치로 경력을 쌓으며 감독직까지 맡게 됐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2번의 라 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유럽 역사상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더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UEFA 슈퍼컵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회 등 총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단의 목적지로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레알 마드리드 등이 언급되고 있다.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할 예정으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바르셀로나 출신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복귀 의사를 드러낸 지단 역시 후보군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다음 감독으로 지단을 재차 선임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이강인(22·마요르카)이 PSG로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강인과 지단이 스승과 제자로 만나게 될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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