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도급 기동팀,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 '총력’

현대건설 등 건설대기업 4개사 서울 본사 26~27일 방문
지역건설업체 홍보·하도급 참여 기회 확대 등 적극 요청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재 경남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경남도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및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상남도회와 하도급 기동팀을 구성해 26일부터 27일까지 건설대기업 4개사 본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건설대기업 4개사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건설㈜, 디엘이앤씨㈜, 지에스건설㈜, 롯데건설㈜이다.

창원 대상공원･사화공원 내 공동주택 및 주택 재건축 등 도내에서 대규모 건설공사를 시행 중에 있다.

‘하도급 기동팀’은 건설대기업에 지역건설업계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도내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 현장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자재·장비 사용 및 지역 건설기술자·노무 인력 채용을 적극적으로 요청한다.

경남도는 지난 3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역건설업체의 일감 확보를 위해 하도급 기동팀을 구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기동팀은 도내 건설공사 현장, 공공기관 등을 방문해 우수 지역건설업체 홍보 및 하도급 참여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경남도 박현숙 건설지원과장은 "건설원가 급등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지역건설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하도급 기동팀의 수주 지원 활동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건설업체가 공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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