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 없는 루머 시달려"...강원래, 구준엽 만나러 타이완 行

사진=강원래 SNS

그룹 클론 멤버 강원래 씨와 구준엽 씨가 타이완에서 재회했다.

25일 강원래 씨는 자신의 SNS에 "약 40년지기 준엽이를 만나러 타이완 타이베이에 갔습니다"라며 구준엽 씨와 함께한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준엽이 만나기 전날, 준엽이 부부가 터무니없는 루머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들어 '안 그래도 힘들텐데, 괜히 나 때문에 더 피곤해지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고 적었다.

또 "하지만 만나자마자 그의 휘파람 소리(고등학교 시절 우리의 인사법)에 웃음이 터져 나왔고, 추억의 옛 이야기를 나누며 신나고 재밌는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타이베이를 관광하며 밝은 미소를 띄고 있다.

사진=서희원SNS

과거 구준엽 씨는 타이완 배우 서희원 씨와 연인 사이였으나 각자 바빴던 활동 탓에 이별했다. 이후 20년 만인 지난해 3월 재회해 결혼에 성공했다. 그러나 부부를 둘러싼 끊임없는 루머와 가짜 뉴스가 퍼졌다.

최근 타이완의 '국민 MC'로 불리는 미키 황은 "구준엽이 나를 화장실로 끌고 가 마약을 강요했다"라는 루머를 퍼뜨렸다. 이에 서희원 씨는 미키 황의 황당 주장에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마약 루머에 강경 대응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로 알려진 강원래, 구준엽 씨는 1996년 댄스 듀오 그룹 클론으로 데뷔해 '꿍따리 샤바라', '초련', '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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