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가시박 퇴치사업' 추진…용전천 등 57개소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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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지역 내 낙동강 지류 주변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생물인 가시박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가시박 서식지로 조사된 용전천을 포함한 57개소 일대에서 8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거 인력을 투입하는 등 시기별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가시박 집중제거를 통해 지역의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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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지역 내 낙동강 지류 주변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생물인 가시박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가시박 서식지로 조사된 용전천을 포함한 57개소 일대에서 8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거 인력을 투입하는 등 시기별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효과적인 가시박 퇴치를 위하여 1차로 가시박이 열매를 맺기 전 6~7월에 집중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2차로 8~10월에 제거 후 생육하는 개체를 확인하며, 추가 제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시박은 하천변 등 물가에서 급속하게 자라 수변에 살던 식물 및 수변동물의 서식환경을 변화시키고, 인근의 수목과 농작물 등을 감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며 고사시키는 등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린다.
특히 빠른 성장과 번식력, 쉽게 이동하고, 확산되는 특성 등으로 인해 2009년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바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가시박 집중제거를 통해 지역의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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