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심각한 공황 장애로 4줄 짜리 대사도 못 외워" [복면가왕]

2023. 6. 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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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겸 가수 김민희가 공황 장애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시리얼'과 '요거트'가 맞붙었다. 아쉽게 '요거트'에게 패한 '시리얼'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을 연 김민희였다.

"연기자에서 가수로 전향한 특별한 계기가 있냐"란 MC 김성주의 물음에 김민희는 "40대 중반에 공황 장애가 굉장히 심하게 왔다. 대사 4줄 짜리도 외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돌이켰다.

연예계 은퇴를 고심하던 2015년 '복면가왕' 측으로부터 섭외가 들어왔다는 김민희는 "가면을 벗을 때 방청객들이 절 보고 소리를 막 질러주셨는데 자신감 없는 제 자신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희는 "최백호 선생님에게 가서 가수하고 싶다고 했다. 최백호 선생님의 노래로 데뷔했다"며 "'복면가왕'에 감사하단 말씀을 돌아와 하고 싶었다"고 남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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