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서 온 척추 의사, 치료기술 혁신 놀라워

이순용 2023. 6. 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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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의 최신 척추 치료기술은 높은 의료 수준과 많은 치료 케이스로 이미 유명하다. 직접 방문해보니 접근법에서부터 기술이 다르며 최소침습 최소상처로 치료 성공률을 높인 의료 혁신에 놀랐다.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과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펠로우십을 하고 많은 병원들을 다녔지만 우리들병원의 치료법은 정말 환자를 위한 기술이며 척추 치료의 새로운 시작이다."

나예프 다짐 척추과 회장은 지난 2022년 12월 글로벌 척추 학회 AO Spine에서 만난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명예원장과의 학술 토론을 통해 최소침습 치료기술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후 한국을 직접 방문해 미스코스 훈련과정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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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프로그램, 실제 수술과 같은 훈련 강도, 소수 인원 제한 등으로 최신의 척추 치료기술을 집중 훈련할 수 있어 큰 인기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들병원의 최신 척추 치료기술은 높은 의료 수준과 많은 치료 케이스로 이미 유명하다. 직접 방문해보니 접근법에서부터 기술이 다르며 최소침습 최소상처로 치료 성공률을 높인 의료 혁신에 놀랐다.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과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펠로우십을 하고 많은 병원들을 다녔지만 우리들병원의 치료법은 정말 환자를 위한 기술이며 척추 치료의 새로운 시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하드 국립병원(King Fahad Specialist Hospital)’의 척추과 회장 나예프 다짐(Najef Dajim)은 우리들병원의 미스코스 과정을 수료하며 이같이 말했다.

척추 전문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신상하)은 지난 5월 22일부터 일주일간 전세계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최신의 척추수술법 교육 프로그램 ‘미스코스(MISS Course; Minimally Invasive Spinal Surgery Course)’ 제 110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미스코스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인도 등 5명의 척추전문의가 참여했다.

나예프 다짐 척추과 회장은 지난 2022년 12월 글로벌 척추 학회 AO Spine에서 만난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명예원장과의 학술 토론을 통해 최소침습 치료기술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후 한국을 직접 방문해 미스코스 훈련과정에 참여했다.

나예프 다짐은 “요추는 물론 경추, 흉추 질환을 최소침습적으로 치료하는 기술력이 경이롭다. 특히 흉추 디스크를 절개 없이 전신마취 없이 작은 구멍으로 치료하는 고도의 실력과 환자의 빠른 회복에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큰 도전 의지를 만들어 주었다”라며, “언젠가 척추질환이 생긴다면 꼭 우리들병원 의료진에게 치료받을 것이다. 동료 의사들에게도 척추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을 알리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리들병원의 미스코스 프로그램은 지난 2002년 시작 이래 22년 동안 전세계 42개국 464명의 척추전문의에게 척추 신기술 교육을 제공해왔다. 한 회에 5~6명 소수 인원으로 제한하고 강의, 수술참관, 리얼리스틱, 척추모형실습(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최소침습 내시경 척추 치료기술을 집중 훈련할 수 있어 기간 연장을 요청하거나 재 참여율이 매우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최근 인체를 그대로 재현한 ‘리얼리스틱(Realistic)’을 척추 분야 세계 최초로 훈련 과정에 도입해 실제 수술과 동일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교육 강도를 높였다. 리얼리스틱은 뼈, 근육, 인대는 물론 혈관 및 출혈 시스템도 실제 인체와 매우 흡사한 최첨단 도구로, 수술 과정을 결정하고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이 가능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신상하 병원장은 “자국에서 이미 전문의로 활발하게 치료하고 있는 척추 의사도 최신의 치료기술을 배우고 환자 치료에 적용시키려는 의지가 매우 높기 때문에 매회마다 최대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우리들병원의 기술 발전은 나누고 공유하며 협력하는 과정에서 더욱 촉진되었다. 정통의 내시경 수술법, 고난도 최소침습 흉추 및 경추 수술법 등은 6년 이상의 많은 임상경험을 갖추어야 시행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훈련 프로그램은 물론 의학교과서, 논문, 학회발표 등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을 정리하고 문서화하고 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들병원이 임상과 학술연구를 고집스럽게 병행하는 이유는 모든 혜택과 최상의 치료가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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