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비상사태, 지방정부 `에너지 제로도시' 정책 수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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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아카데미는 26일 오룡관에서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 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6월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또 지방정부는 15분 거리 안에 생활권이 조성된 '15분 도시', 친환경 교통체계, 건물 단열 등을 통해 '에너지 제로 도시'를 목표로 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기업 역시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과 사회책임, 거버넌스를 지키는 기업 철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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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시민, 탄소중립 실천해야" 기후환경 10계명도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기후 비상사태속 지방정부는 `에너지 제로 도시' 목표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아카데미는 26일 오룡관에서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 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6월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연사로 나선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과도한 화석 연료 사용으로 1980년대에 이미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이 초과됐고 그 후 40년이 지난 지금은 ‘기후 비상사태’임을 알리며 강연을 시작했다.
특히 2000년대부터 폭염, 산불, 태풍, 홍수 등 잇따른 기후 재난이 발생하고 있음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최열 이사장은 "현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와 실행 계획이 미흡해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한국경제가 엄청난 리스크를 감당해야할 상황"이라며 지방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지방정부는 15분 거리 안에 생활권이 조성된 ‘15분 도시’, 친환경 교통체계, 건물 단열 등을 통해 ‘에너지 제로 도시’를 목표로 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기업 역시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과 사회책임, 거버넌스를 지키는 기업 철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시민사회는 기후 비상 시대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며 "유엔 환경 계획이 제안한 기후·환경 실천 10계명을 적용할 것"을 제안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기후환경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목소리를 내라 ▲정치적 압박을 가하라 ▲당신의 교통수단을 바꿔라 ▲당신의 전력 사용량을 줄여라 ▲당신의 식단을 바꿔라▲지역에서 구매하고, 지속가능 관련 상품을 구매하라 ▲음식물을 버리지 마라 ▲기후에 맞춰 스마트하게 입어라 ▲나무를 심어라 ▲지구친화적 투자에 집중하라.
GIST아카데미는 비학위과정으로 기술경영아카데미(2010년 개원)와 기후변화아카데미(2016년 개원)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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