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생태모험공원 사업지, 신라시대 유물 다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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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생태모험공원 사업 지역에서 삼국시대 신라 영향을 받은 주거지와 토기 등이 확인됐다.
26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당산리 일원의 생태모험공원 사업 지역에 대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에서 5세기 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유구(역사적 잔존물)가 확인됐다.
또 삼국시대 유구로 5세기 말과 6세기 초의 목곽묘와 주거지, 신라 양식의 토기가 확인됐다.
재단법인 문화유산마을은 무주군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 생태모험공원 대상 지역에 대한 시·발굴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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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조선시대 분묘 유적도 발견
문화재청 "기록으로 남길 것"
전북 무주 생태모험공원 사업 지역에서 삼국시대 신라 영향을 받은 주거지와 토기 등이 확인됐다.
5세기 말부터 6세기 초까지 신라 주거지와 목곽묘, 석곽묘를 비롯해 신라 양식 토기가 발굴됐다.
이 시기에 무주지역이 신라 영향권에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고고자료로 평가된다.
26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당산리 일원의 생태모험공원 사업 지역에 대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에서 5세기 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유구(역사적 잔존물)가 확인됐다.
분묘 유적이 약 60기로 완만한 구릉사면 지대에 삼국, 고려, 조선시대까지 분묘가 지속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삼국시대 유구로 5세기 말과 6세기 초의 목곽묘와 주거지, 신라 양식의 토기가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다양한 시대의 유구와 유물이 발견됐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서도 잔존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발굴조사 내용을 기록으로 남길 것을 무주군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무주군은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생태모험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추진되는 생태모험공원에는 생태체험 교육관, 반딧불이생태학습지 및 생태체험장, 생태퀴즈 미로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매장문화재에 대한 조사와 기록이 모두 완료된 상태"라며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계획된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재단법인 문화유산마을은 무주군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 생태모험공원 대상 지역에 대한 시·발굴조사에 들어갔다. 정밀발굴조사는 지난 5월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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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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