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2분기 경기, 1분기 대비 '소폭 악화'…제조업·서비스업 생산 감소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3. 6.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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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호남권 경기가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1분기에 비해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북본부 및 목포본부가 지역 내 업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2분기 경제 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조선이 소폭 증가했지만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이 감소하면서 지난 1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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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호남권 경기가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1분기에 비해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북본부 및 목포본부가 지역 내 업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2분기 경제 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조선이 소폭 증가했지만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이 감소하면서 지난 1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숙박·음식점업이 증가했으나 도소매업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부동산업과 운수업이 소폭 감소하면서 1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측면에서는 설비투자와 민간소비가 소폭 감소했고 건설 투자도 공공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의 SOC 예산집행액이 줄어들면서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자동차는 증가했지만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철강, 선박 및 반도체는 감소하면서 1분기보다 수출이 줄었다.

고용 측면에서는 4~5월 중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만명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지난 1분기(6.1만명)에 비해 증가 폭이 축소됐다.

물가 측면에서는 4~5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1분기의 4.9%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4~5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전 분기 말월 대비 0.33% 하락해 전 분기(-0.66%)에 비해 하락 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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