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서비스업 '개선'·제조업은 '부진'…3분기는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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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구·경북지역의 경제가 전 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소폭 증가했고, 운수업과 도소매업, 부동산업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제조업 생산은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기계장비 부진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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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2분기 대구·경북지역의 경제가 전 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야외 활동 재개로 서비스업은 개선됐지만 제조업 생산은 부진했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소폭 증가했고, 운수업과 도소매업, 부동산업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제조업 생산은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기계장비 부진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민간소비를 보면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등에 따라 야외활동이 늘면서 의복, 레저용품 등 준내구재 소비가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 착공실적 부진으로 민간부문은 감소했지만 지자체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로 공공부문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의 경우 철강, 이차전지 소재, 디스플레이가 증가했지만 휴대전화·부품 부진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4~5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만70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 건설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전기·운수·통신·금융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한국은행 측은 "물가 오름세 둔화, 중국 리오프닝 파급효과, IT경기 부진 완화 등으로 3분기는 생산과 수출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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