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버스요금, 난자 동결시술 지원…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3. 6. 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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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순부터 서울시 거주 장애인의 버스 이용요금이 지원되고, 서울 소재 27개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이 제공된다.

9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서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이 시작된다.

다음달 중순부터 만 6세 이상 장애인은 교통카드로 서울버스와 경기·인천버스를 서울버스와 연계해서 사용할 경우 버스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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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부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다음달 중순부터 서울시 거주 장애인의 버스 이용요금이 지원되고, 서울 소재 27개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이 제공된다. 9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서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이 시작된다.

서울시가 26일 '2023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다음날이 27일부터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하반기에는 모두 9개 분야 32개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다음달 중순부터 만 6세 이상 장애인은 교통카드로 서울버스와 경기·인천버스를 서울버스와 연계해서 사용할 경우 버스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교통카드를 사용한 뒤 시와 카드사가 정산해 사전에 신청한 계좌로 환급해주는 구조로, 다음달 중순부터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또 다음달 중으로 매일 24시간 경증과 준응급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병원급 이상의 '우리아이 안심병원'과 야간시간대 소아 응급 상황발생시 간단한 처치방법과 진료가능 의료기관을 안내해주는 '우리아이 야간 상담센터'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하반기에는 서울형 키즈카페가 42곳에 더 추가돼 모두 50곳으로 확대되고, 9월에는 출산육아 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돼 임신과 출산, 육아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몽땅 정보 만능키' 서비스가 선보인다.

아울러 9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서울 거주 여성 중 20-49세 여성을 대상으로 난자동결 시술비용을 50%,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난임부부의 난임시술비 지원도 소득기준과 시술별 횟수제한을 없애는 등 지원이 확대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서울소재 27개 대학에서 2학기 개강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원되고, 반지하주택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침수 예경보제와, 침수가 우려될 경우 재해 약자의 대피를 지원하는 '동행파트너' 제도도 하반기에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10월에는 어르신들이 원하는 시간이 디지털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 '디지털 동행플라자'가 영등포구와 은평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11월에는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입 종합 지원을 위해 서울 바이오허브에 글로벌 협력동이 개관한다.

12월에는 하늘숲길과 전망대, 쉼터, 무인휴게소 등을 갖춘 거점형 산림휴양시설인 '용마산 산림휴양시설'이 시험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3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27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누리집(ebook.seoul.go.kr)'과 '정보소통광장(opengov.seoul.go.kr)'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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