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시즌2 앞서 영예
김지우 기자 2023. 6. 26. 14:29
넷플릭스 시리즈 ‘D.P.’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리즈 영화상’을 수상한다.
26일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D.P.’를 제2회 ‘시리즈 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은 제27회 BIFAN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D.P.’ 연출자 한준희 감독,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변승민 대표, 김동민 프로듀서가 수상자로 나선다. ‘박범구 중사’ 역의 배우 김성균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들은 레드카펫부터 시상까지 개막식 일정 전반을 함께할 예정이다.
BIFAN은 지난해 영화계 최초로 ‘시리즈 영화상’을 제정해 시상했다. 미디어 환경의 지각변동에 따라 영화를 다시 정의하고 새롭게 세워지는 영화의 미래를 조명한다는 취지로 제정, 매해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대표작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올해는 ‘D.P.’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올해 BIFAN은 ‘영화+’라는 키워드로 K-웹툰 등 다양한 대중문화와 영화가 결합하는 흐름에 주목한다”며 “‘D.P.’는 이러한 경향의 선두에 선 시리즈이자,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수작”이라고 전했다.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D.P.’는 한국 시리즈 영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작품으로 수상작에 더없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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