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탈북민단체 연합봉사단, 부산서 환경 미화 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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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탈북민 봉사단체는 최근 회원 100여명이 부산 임랑해수욕장을 찾아 대규모 환경 미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합 봉사는 지구지킴이 활동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숭의동지회, 우리원봉사단, 미래를위한사랑나눔협회, 남북행복가족봉사단 대전 및 대구지부, 부산 새삶인협회 봉사단 등 여러 탈북민 단체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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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전국 탈북민 봉사단체는 최근 회원 100여명이 부산 임랑해수욕장을 찾아 대규모 환경 미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합 봉사는 지구지킴이 활동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숭의동지회, 우리원봉사단, 미래를위한사랑나눔협회, 남북행복가족봉사단 대전 및 대구지부, 부산 새삶인협회 봉사단 등 여러 탈북민 단체들이 참여했다.
전국 탈북민단체 연합봉사단은 지난 3월 대전시에서 '사랑과 행복을 주는 사람들'이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지역 탈북민 위기가정, 무연고 청소년, 독거 어르신, 한부모가족 등 차상위층 계층 어려운 사람들의 생활 안정과 정착, 지역사회 통합형 나눔 봉사를 목적으로 발족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탈북민단체 대표들은 "탈북민들 정착의 근본 문제를 공유하고 어려운 탈북민 청소년, 위기가정, 무연고자들을 잘 관리하여 불행한 탈북민들이 없도록 행복한 정착을 유도해 나가는 것은 물론 국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봉사활동으로 사회적 통합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북민 단체 연합봉사를 기획한 (사)미래를위한사랑나눔협회 이영철 대표는 "현재 한국에는 3만 5000여 명의 탈북민들이 있다. 탈북민들이 ‘남조선은 양 육강식의 나라’고 북에서 배웠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하는 한국 분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세상을 보았다고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탈북민 단체들이 협력하여 자원봉사 인프라를 구축하여 우리 탈북민 사회가 남북한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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