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프랑스 생활 너무 힘들었어…팬들 태도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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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1부 리그(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을 앞두고 있는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생활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메시는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았지만 일부 파리 팬들은 나를 다르게 대하기 시작했다"며 "프랑스 생활이 처음이었던 나를 대부분의 팬들은 계속 지켜봐줬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 그들과는 많은 부분에서 단절됐고, 이것은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음바페나 네이마르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내게도 일어났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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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1부 리그(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을 앞두고 있는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생활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메시는 23일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생활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적 당시) 프리시즌 없이 늦게 팀에 합류했었다”며 “새로운 도시와 팀, 동료, 경기 스타일 등 모든 것이 낯설었다.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아주 힘든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와 계약 만료된 뒤 PSG에 입단한 메시는 두 시즌 동안 리그 우승컵을 2차례 들어올리는 등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적 후 첫 시즌인 2021~22 시즌에는 리그에서 6골 14어시스트에 그치며 부진했고, 2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실패해 일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에는 구단의 허가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해 2주간 출전 정지 및 주급 역시 받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복귀한 메시에게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메시는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았지만 일부 파리 팬들은 나를 다르게 대하기 시작했다”며 “프랑스 생활이 처음이었던 나를 대부분의 팬들은 계속 지켜봐줬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 그들과는 많은 부분에서 단절됐고, 이것은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음바페나 네이마르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내게도 일어났다”고 떠올렸다.
한편 메시의 마이애미 이적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메시 자신이 마이애미행을 원한다고 직접 밝혔고, 구단 역시 메시 관련 영상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는 등 화답한 만큼 메시의 마이애미행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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