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폭행 다 녹화된다” 전주시, 웨어러블 카메라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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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에 나선다.
시는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웨어러블 카메라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웨어러블 카메라 보급은 지난해 7월 민원 담당자 보호조치 사항을 구체화한 법령이 개정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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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에 나선다.
시는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웨어러블 카메라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웨어러블 카메라 보급은 지난해 7월 민원 담당자 보호조치 사항을 구체화한 법령이 개정된 데 따른 조치다.
웨어러블 카메라는 전방 촬영과 음성 녹음이 가능한 휴대용 장치로, 업무 과정 중에 폭언·폭행 등이 발생할 경우 사용되고 있다.
시는 7월 중 1차로 시청 민원실과 완산·덕진구청 민원실, 35개 동 주민센터에 총 38대를 보급한 뒤 이후 점차적으로 보급 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민원인의 개인정보 침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사용법과 개인정보 관련 주의사항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는 시민 서비스 향상과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대민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며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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