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체크리스트 배포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체크리스트 리플릿.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를 받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협의내용 이행 상황을 확인·관리 할 수 있는 '사후관리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한다.

26일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사업자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사업계획 등 협의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 관리대장에 이행 상황을 기록해 현장에 비치하고 관리책임자를 지정·통보해야 한다.

위반 적발 건수는 2018년 20건, 2019년 17건, 2020년 16건, 2021년 21건이다.

지난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올해는 도시개발, 산업단지 조성, 도로건설 등 대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체크리스트를 리플릿 형태로 제작·배포 할 예정이다.

지역 개발사업 인·허가 기관,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 등을 통해 3400부를 배부 할 계획이다.

리플릿은 '환경보전을 위해 마련된 협의기준이 초과되었나요?' 등과 같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사후환경영향조사 미실시 등 주요 위반사례, 법정보호종 서식지 훼손 등을 예방 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신규(변경) 지정된 법정보호종과 주요 종별 사진·특징도 수록했다.

김정환 원주환경청장은 "국토의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업자의 협의내용을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리플릿 배포로 많은 환경영향평가 업장의 사후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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