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간다더니...'리버풀 8년' 동행→다음 단계는 사우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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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와 접촉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는 26일(한국시간) "알 아흘리가 피르미누 영입에 근접했다. 협상은 현재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고, 마지막 세부 사항 조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어왔던 피르미누는 2011년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고 2015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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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와 접촉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는 26일(한국시간) "알 아흘리가 피르미누 영입에 근접했다. 협상은 현재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고, 마지막 세부 사항 조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어왔던 피르미누는 2011년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고 2015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호펜하임에서는 센터 포워드로 활약했지만 리버풀에서는 연계에 집중하는 스타일로 변모했다.
리버풀에서 뛰는 8년 동안 361경기 110골 79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치고는 꽤 많은 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리버풀의 삼각 편대인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일명 ‘마누라’ 라인으로 활약했다.
이제 피르미누도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0골 4도움을 터뜨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피르미누는 오는 6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더 이상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느낀 피르미누는 직접 클롭 감독에게 재계약을 맺지 않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전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지난 아스톤 빌라와의 37라운드를 끝으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 피르미누는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피르미누가 보여준 헌신에 리버풀 팬들은 박수 갈채로 그를 떠나보냈다.
피르미누의 차기 행선지가 관심사였다. 한때 피르미누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피르미누는 여름에 FA로 레알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선수 측과 레알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르미누의 행선지는 사우디였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이 사우디로 향했고, 최근에는 하킴 지예흐, 로멜루 루카쿠 등이 사우디와 연결되고 있다. 사우디의 '오일머니'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운데, 피르미누까지 사우디행이 임박한 상황이다.
사진=산티 아우나 SNS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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