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강탈? 사실무근"...워너뮤직코리아, 유감 성명

이명주 2023. 6.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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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뮤직코리아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강탈 시도 배후로 지목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워너뮤직코리아는 26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워너뮤직코리아는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가 이룩한 성과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는데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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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워너뮤직코리아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강탈 시도 배후로 지목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워너뮤직코리아는 26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멤버들의 불법행위를 유도했다"고 한 것과 관련해 해명에 나선 것.

먼저, 워너뮤직코리아는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가 이룩한 성과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는데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불법행위 연관설에 선을 그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한다. 글로벌 유통사로서 현재까지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내용증명서를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며 "루머 확산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국내 가요계에 등장한 4인조 걸그룹이다.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핫 100' 순위권에 진입,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렸다. 

특히 '큐피드'(Cupid) 영어 버전은 K팝 걸그룹 기록을 다시 썼다.  13주 연속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 중이다. 최고 17위까지 오른 뒤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북미 진출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워너뮤직 산하인 워너 레코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어트랙트'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외부세력이 멤버들에 접근해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3일 뒤 2차 공식 입장을 냈다.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5월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멤버 아란이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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