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페이 다음달 3일 출시..7% 할인 최대 50만원 충전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6.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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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희망자, 실물카드 발급 가능
대구로페이(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의 모바일 기반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가 월 50만원까지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대구로페이’를 다음달 3일부터 출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대구로페이’의 할인율은 지난해 국비 지원이 300억원에서 올해 110억원 규모로 줄어들면서 기존 10%에서 7%로 감소됐다. 대구로페이의 올 발행 규모는 5700억원 규모다.

‘대구로페이’는 대구은행 모바일 앱 IM샵에서 충전 가능하며 대구시 공공배달 앱인 ‘대구로’와 ‘대구로택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와 QR 코드를 통해 학원, 병원, 슈퍼마켓 같은 다양한 장소에서도 현장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 대구행복페이는 충전 및 발급이 중단되고 충전 잔액은 대구로페이로 이전 사용하거나 기존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대구로페이는 만 65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물카드도 발급한다. 실물카드는 다음달 17일부터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다음달 1일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군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서도 군위군 읍면 단위 이동은행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대구로페이’ 발급과 이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로페이 발행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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