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에 4900억원 규모 데이터 센터 들어선다

황태종 2023. 6. 26.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장성군에 4900억원 규모의 '카카오 데이터 센터'가 들어선다.

장성군은 26일 전남도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한국전력공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와 함께 데이터 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장성군 남면 첨단3지구 부지에 사업비 4900억원을 들여 3만3000㎡, 40메가와트(MV)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전남도청서 투자협약...㈜카카오엔터프라이즈, 2026년까지 장성 남면에 구축
김영록 전남도지사(가운데)가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 장성군과 함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황태종 기자】전남 장성군에 4900억원 규모의 '카카오 데이터 센터'가 들어선다. 이번 투자 협약은 수도권 대기업 데이터 센터를 지방으로 분산한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데이터 센터 지방분산정책'이 실현된 첫 사례다.

데이터 센터는 네트워크 서버 등을 운영하는 전산 데이터 관리 시설로 데이터 기반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전력 소모가 큰 데다 대기업 데이터 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분산 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성군은 26일 전남도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한국전력공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와 함께 데이터 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장성군 남면 첨단3지구 부지에 사업비 4900억원을 들여 3만3000㎡, 40메가와트(MV)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데이터 센터는 올해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이 목표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설계와 설비 구축, 전반적인 운영에 참여한다.

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해 100명 규모 고용 창출과 세수 확보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각종 첨단산업 활성화도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는 데이터 센터에 예비전력을 지원하는 전력공급방안 특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장성군은 데이터 센터 구축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데이터 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돼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